강남역 [수제 맥주] <크래프트한스 2호점> [내돈내산/솔직후기]

오랜만에 미술학원 친구들을 만나서 한잔 하려고 간 강남역

꼭 자기는 흑맥주를 마셔야한다는 애가 있어서..

무조건 기네스 무조건 생맥으로 마시고 싶다는 애가 있어서..

찾은 맥주집이 <크래프트 한스 2호점> 이었다

먼저 말하자면 ㅋㅋ 여기 기네스 없다

브랜드 맥주 없다

수제맥주집인데 크래프트한스에서 만든 수제 맥주만 판매한다

물론 메뉴판에 각 맥주가 시중에 파는 어떤 맥주와 비슷한 맛인지 쓰여져있어서 같이 간 친구는 기네스와 비슷한 맥주를 마시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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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에 있다

신나는 헌포, 술집들은 10출 근처

강남역은 직영점이다

 

강남 골목 오르막에 있는데 정신없이 걷다보면 입구가 나온다

약간 오두막? 선술집 같은 분위기다

겨울에 이런 분위기에 맥주마시기 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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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엔?><

 

크래프트한스 강남

어..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사진이 좀 그렇다

 

사진 탓도 있긴한데

매장 안이 좀 복잡스럽다

 

밖에 컨셉은 괜찮은데 안에는조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bar)도 BAR같지 않았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랬나

크래프트 한스 2호점

이건 좀 좋았다

잘찍었는데?

 

 

크래프트한스

물과 과자는 셀프바를 이용하라고 해서 이용중인 친구

손이 엄청 퉁퉁하다

프레즐은 맛없다!

 

크래프트 한스 메뉴판

가격은 강남 호프집이다

대개 만원넘는 안주들,

만원 후반대의 안주가 대부분이고

맥주도 수제맥주라 그렇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7,000원 이상이다

 

 

흑맥주처돌이는 한스 다크에일을 마셨는데

이거 나도 추천한다

해시태그#다크나이트,킹스맨 이라고 되어있기때문에 추천한다

맛있었다 느낌 좀 세련됐어

다음에 오면 이거 마셔요

나느 크래머리라거,, 더 비싼거 먹었는데 ㄹㅇ 맛없어서 반이나 남겼다

그냥 카스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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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랑 카메라 얘기하다가 음식도 인물사진으로 찍어야 잘 나온다길래

나도 찍어봤더니 실제로 그런듯;

앞으로 블로그 사진 다 이걸로 찍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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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우유튀김, 치킨, 치즈피자를 시켰다

우유튀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맛은 있는데 7개에 7,000원이다

메뉴판에 튀김 7개랑 이렇게 연유랑 같이있는 이미지길래

'설마 7개겠어' 하는 생각과 동시에

'야 이거 맛있다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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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니 정말 7개다

맛있지만 만들어먹자

시켜먹지는 말길 바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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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치킨은 19,000원이다

반마리는 9,0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괜찮았다

맛도 일반프렌차이즈 치킨이랑 비교했을 때 오히려 맛있었다

소스는 칠리소스만 주고 옆에 저 희멀건건 샐러드인데 찍어먹는 소스 아니다

친구가 빡빡 우기면서 저거 찍어먹다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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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즈 퓌-자

아마 16,000원

스테이크 피자는 19,000원인데 그냥 이거 먹었다

치즈피자라 정말 치즈밖에 없다

치즈 많고 ,, 뭐 당연히 느끼하다

본인은 치즈를 좋아해서 느끼한 걸 잘먹는데 같이 온 애들은 느끼해서 힘들어했다

16,000원이라는 걸 또 생각해보면 그다지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긴하다

그냥 맥주랑 기분내려 먹는 소모품이지 뭐

역시 소비는 감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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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당연히 동네의 흔한 호프집보다는 좋았다

분위기도 선술집답게,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음식도 금방나오고

어둑어둑한게 맥주 마시면서 수다떨기 참 좋은 공간이었다

흡연자들은 가게 앞에 나가서 흡연을 해도 되게끔 해놨고

커플들끼리도 많이 오는 듯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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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술마실 때 무난한 1,2차로 오면 될 듯한 장소다

막차로 오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하다

강남 크래프트한스

또 올지는 모르겠다

강남에 널린게 술집, 호프집인데 굳이 여기를 또 올까?

미래의 내가 정신이 나간게 아니라면 더 괜찮은 곳을 찾아볼 것이다

심장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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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크래프트한스 강남2호직영점>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