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보정동카페거리를 왔던 날, 조금 늦게 만나서 시간이 애매했다

카페를 가지 못하고 일단 걸으면서 무슨 저녁을 먹을까 생각했다

카페거리에서 단대앞까지 걷고 걷고 걸었는데

하필 월요일이라서 쉬는 집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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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먹고싶은 것도 없어서 정말 걷다가 들어간 집이 여기

<대파불고기>

월요일에 영업해서 너무 다행이야

앞으로는 영업해도 안오지 않을까?

그냥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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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 정문에서 내려오면 왼편에 있다

단대생들 꽤 많이 오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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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매장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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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빈티난다

레트로한 무드의 감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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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도 마찬가지였다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일단 우리세대는 당연히 아니고

우리 부모님세대정도는 되는 인테리어 장식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바닥까지.. 정말..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그렇게 넓지는 않다

테이블이 6개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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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화구가 두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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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가 했더니 왼쪽의 조그마한 화구에는 수제비를 올려주더라

오른편은 불고기를 먹는 화구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메뉴판은 벽에 붙어있었다

당시에는 배가 고파서 바로 고추장불고기를 시켰다

지금보니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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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메뉴로 볶음라면이 있었는데 궁금은 했지만

도전은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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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이렇게 수제비를 주는데

조금 독특해

내가 수제비를 떼어서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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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째 비닐장갑이랑 같이 주셔서 내맘대로 수제비를 떠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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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손맛이 좋은 나

불 왕 쎄

불이 세서 기분이 좋았다

 

밑반찬은 이정도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충분

쌈도 냄비에 주셨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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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가 안나와서 몹시 심기가 불편한 팔짱인가요?

불고기를 기다리는 중

 

불고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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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예상밖 비주얼이었는데

나는 당연히 양념한 고기를 우리가 굽고 볶아서 먹는 줄 알았다

근데 이미 다 해서 종이 호일에 쌓여져서 나왔다

파, 고기가 다시 한 번 뜨거워질 정도로만 데피고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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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빛깔은 좋았어..

뭔가 양은 많지는 않았다

적당한 정도

성인 남자 둘이 오면 불고기 2인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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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서는 불맛이 베어있었다

이미 안에서 조리할 때 그렇게 내주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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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 먹었는데

호일에 볶으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집밥먹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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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감성인데 음식은 뭔가 그렇지 않네

그리고 고기가 엄청 조각조각났다

원래 그런것 같은데 너무 잘게 되어서 나중에는 위 사진처럼 남더라

먹기도 불편하고. 저렇게 잘린건 처음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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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는 않았는데

다시 올 일은 없을 것같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 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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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죽전 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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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화덕초대파불고기>

 

이날 왔던 보정동 카페거리

할로윈시즌이라고 뭔가 해놨는데

정말 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