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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카페 <에이비 카페 강남점> 솔직리뷰

CAFE

by 땅콩빠 2020. 11. 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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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있는 카페는 가본적이 없었다.

대학 동기들과 강남역으로 놀러가게 되었는데 동기의 추천으로 에이비 카페를 오게되었다.

이 곳은 볼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으니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은 경험을 할 듯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2

 

위치는..강남역 큰 길에서 골목 안 쪽으로 들어가야한다. CGV 뒤 쪽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카페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다.

 

그 거리를 좀만 걷다보면..

이런 비주얼이..!

 

에이비 카페 강남점

보이는게 카페 입구다 (충격)

매장 앞에 간판이 에이비 카페랑 와콤 라운지가 같이 붙어있어서 나는 카페이름이 와콤 라운지인 줄 알았다.

 

어... 그냥 보고 지나칠 수가 없다.

4층짜리 건물이 전부 카페인데 내부 또한 이런 느낌을 잘 가지고 있다.

컨셉은 동남아 리조트라는데, 동남아 중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같이 온 친구가 말해줬다.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꼈다.

존경스러울정도로 섬세하고 생각을 많이 한 카페 디자인

 

매장으로 들어왔을 때 파는 굿즈들과 인테리어

다양한게 많았는데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동남아 느낌이 물씬나는 물건들이 많았다.

카운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다시피 너무 흔들리고 너무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꼭 보여주고싶어서.. 이거라도..

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자리를 안내해준다.

어디에 앉히는 것은 아니고 앉고싶은데에 자리를 잡은 뒤 카운터에 와서 주문을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카페가 총 4층짜리 건물이라 끝까지 올라가며 층층히 살펴봤다.

하지만 1층이 제일 동남아 느낌에 신경을 많이 썼고, 다른 층들은 그에 비해 디테일이 조금 떨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2,3,4층의 느낌이 모두 비슷했다.

딱히 실망스러웠던 것은 아니지만 1층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에

1층에 앉기로 했다.

아래의 사진들 또한 모두 1층의 사진

에이비 카페 강남

카페 내부 조명과 분위기

단란한 마을의 느낌을 가지게 하는 조명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모두 동남아에 휴가 온 느낌을 준다.

 

복층이라해야하나 반층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에이비 카페 강남점

바로 이 계단들

 

카페 내부 오브제들이 카페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동남아?

풀이다

 

에이비 카페

카페 의자들도 제각기 느낌을 가진 형태로 되어있다.

생긴게 다양한데 모두 나무 가구들이라 시원한 느낌을 준다.

바로 옆에도 화초들을 심어놓고 조명을 켜놔서

동남아 리조트에 온 분위기가 느껴진다.

깔꼼.

들어와서 제일 눈에 띄였던 것은

바로 이 복층.

꼭 앉아보길 바란다.

이 계단을 다시 올라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이 무대 같은 자리

무대라서보다는 의자에 앉고 싶어서 자리를 옮겼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 자리는 비지를 않는다.

눈 앞에서 두 번이나 빼았겼고, 세 번의 시도 끝에 자리를 얻었다.

심지어 테이블도 두개라 회전율이 너무 떨어졌다

바로 앞 까만 남자는 내 친구

자리가 특별해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앉으면 뭐 그닥.. 하는 생각이 든다.

의자 디자인이 신기해서 꼭 앉아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흔들의자라서 재미있다..?

그래도 왔으니 앉아보는거지~

치즈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긴 직사각형의 나무 트레이에 준다.

이런 감성의 카페가 정말 많아지고 있는 듯 하다.

 

치즈케이크는 8,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5,500원

치즈케이크는 그냥 치즈케이크였다.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았고, 치즈케이크하면 생각하는 평범한 맛.

그래서 남겼다.

아메리카노는 괜찮았다.

수다를 2시간 정도 떨고 카페 밖으로 나왔다.

아 참고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다.

정말 시끄럽다. 정말로.

조금만 크게 말하지 않으면 같이 앉아서 마주보며 얘기하는데도 목소리가 묻히기도 했다.

 

카페 입구 오른쪽으로 이런 공간이 있다.

무대(?) 같았던 곳에 있던 의자와 테이블이 동일하게 배치되어있다.

포토존 인것 같았지만 실제로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있는 공간이다.

(당연히 포토존이기도 하다.)

그래서 앞에는 나처럼 이렇게 사진만 찍는 사람들만이 있었을 뿐..

에이비 카페 강남점

동남아 리조트 느낌의 카페

그 북적북적한 강남에서 이색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당연히 한 번쯤은 가봤으면 좋겠다.

맛은 특별하게 기대할 것이 없지만, 보고 느끼고 오기에는 충분하다.

오늘도 많은 것을 보고 온 내 눈과 머리 너무 수고했다.

이상 강남역 카페 <에이비 카페>(강남점)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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