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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맛집 <미즈컨테이너 > (MIES_container EAST)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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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땅콩빠 2020. 11. 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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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식당 이름은 미즈컨테이너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다.

또 가고싶고 여러번 방문하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꼭 데리고 와서 같이 식사를 하고 싶을 정도였다.


이제 자세하게 강남역 미즈컨테이너 방문 후기를 써보겠다.

미즈컨테이너 위치는 강남역 CGV 건물 뒷편 골목에 있다.

아 참, 미즈컨테이너는 강남에 이스트, 웨스트 해서 두 개의 식당이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미즈컨테이너 이스트'이다.

막상 식당 앞에 간다면 이게 식당인가 싶다.

이유는 간판이나 식당같아보이는 디자인이 거의 없기 때문.

 

뭐..보이는 건물이 미즈컨테이너다.

앞에 메뉴판이 설치되어있긴하다.

미즈 컨테이너 갬성..

건물 옆에 이런 귀여운 간판이 있었구나..

미즈 컨테이너는 특별한 서비스가있다.

문앞에 서 있다가 들어가게 되면

앞에 있던 직원분이 빠르게 달려오셔서 문을 열어주는 센스.

그리고 가게 1층에 다 울릴정도로 이렇게 외치신다.

'손님 입장하셨습니다 !!!'

그러면 1층에 있는 모든 직원들,

카운터 직원분, 요리사분들 등 직원분들이 다같이 큰소리로 다시한번 외치신다.

사실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형식적인 서비스라고 해도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비스.

미즈컨테이너 2층 올라가는 계단

매장에 들어오게 되면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1층에도 자리가 있는 듯한데

우리는 2층으로 안내해주셨다.

 

미즈컨테이너 1층

미즈컨테이너 라서 그런지 이런 공장의 감성이 있는 인테리어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가게 내부 전부 이런 느낌

주문은 1층에서 한다.

짐을 놓고 1층에 내려와 주문을 하면 번호가 써져있는 안전모를 주신다.

안전모는 번호표 역할을 하는데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가게 내부 장식들

간단하게 잘 만들어놨다

2층으로 들어가는 입구

저기 보이는 안전모가 미즈컨테이너의 트레이드마크 랄까

테이블과 의자

바닥과 벽은 시멘트..콘크리트로 되어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감성의 느낌을 준다.

 

배럴통과 여러공구통들이 곳곳에 놓여져있다.

미즈컨테이너 안전모

이게 바로 미즈컨테이너의 트레이드마크 안전모

이 안전모에 5번은 주문번호랑 같다.

직접 가지러 가는 건 아니고 주문 한 뒤 저 안전모를 받고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안전모에 있는 숫자를 보고 음식을 놔주신다.

그 전까지는 안전모를 가지고 놀 수 있다.

그래서 머리에 쓰고 사진도 찍고...

지나보니 이런 재미 덕분에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좋은 소품

벽에는 이런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메뉴판 앞쪽에는 이런 글이 써져 있었다.

코로나시국인지라 가게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보였다.

모두 화이팅

 

 

메뉴판에는 추천 메뉴들이 사진으로 크게 붙여져있고 그외의 메뉴들은 짧은 문구와 함께 설명되어있다.

더 많은 페이지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BEST 음식들만 시켜먹어서 그 외의 메뉴가 있는 페이지는 찍지 않았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위에 보이는

바베큐 치킨 플레이트 (23,000₩) / 베이컨 포테이토 팬치즈 (15,300₩) / 샐러드 스파게티 (15.500₩)

그 외에 음료까지 시켜서 대략 58,000원 정도?

60,000원 정도의 식사를 했다.

기본적인 메뉴들이 만원 중반대에서 시작하기때문에 가격대가 싸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미즈컨테이너 샐러드 스파게티

가장먼저 나온 메뉴는 샐러드 스파게티

샐러드가 정말 듬-뿍 담겨져서 나왔다.

거의 샐러드 산

스파게티 면이 아래에 깔려져있는데

집게로 뒤적여서 섞은 뒤에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된다.

샐러드 소스가 스파게티랑 잘 어울려서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내가 초식동물이 된 것 처럼 먹었다.

차갑고 시원한 스파게티

미즈컨테이너 베이컨 포테이토 팬치즈

피자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데 비슷하다.

아-주 얇은 빵도우가 밑에 있고 그위에 치즈, 그리고 여러 토핑들이 범벅

같이 먹은 친구 표현으로는 피자 토핑만 먹는 기분이라고 했다.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이라 당연히 맛있었다

미즈컨테이너 바베큐 치킨 플레이트

여기에서는 저 위의 닭고기가 메인이다.

불맛도 나고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저기 샐러드는 샐러드 스파게티의 샐러드와 맛이 다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플레이트의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다.

그냥 미즈컨테이너는 샐러드를 잘한다.

옆쪽에는 소스가 있는데 닭고기를 찍어먹어도 되고 포테이토들을 찍어먹어도 된다.

노란색은 마요느낌, 빨간색은 칠리, 그 가운데는 그 두가지를 섞은 건지 독특한 맛이났다.

그런데 두가지를 섞은 가운데 소스가 제일 맛있었다.

BEFORE

전체샷

AFTER

3명이서 먹었는데 다 부셔버렸다.

양이 많다.

가격이 나가는만큼 적지않은 양을 준다.

단품을 하나씩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단품보다는 세트에 맛있는 메뉴들이 많지만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고 나가는 길에도 들어올 때와 같은 경험을 한다.

"고객님 나가십니다!!!"

하면 그 뒤에 다시 "*&%*(^&%#*감사합니다!!!"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미 와봤던 친구도 아직까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나가는 문을 친히 열어주신다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서비스를 해주는 이 가게의 문화는 손님을 즐겁게 한다.

우리를 배웅해주시고 들어가시는 직원분

맞다, 직원을 신체스펙을 보고 뽑는지 서빙하시는 분들의 키가 상당히, 아니 정말 크다.

평균이 185cm는 되는 듯하다.

누가봐도 90대인 분도 있었다.

아무튼 마지막까지 좋은 기분으로 식사를 끝냈다.

강남역 미즈컨테이너 좋은사람이랑 꼭 가봤으면 좋겠다.

맛있어. 맛집이야


이상 강남역 미즈컨테이너 이스트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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