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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수지구청 맛집 <모치카냉>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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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땅콩빠 2020. 11. 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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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직한 돈가스 맛집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식당은 <모치카냉>

자신있게 '맛집' 이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일단 맛있습니다 가격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맛집입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수지 롯데몰을 다녀왔다.

점심시간이 넘어 3시 정도에 밥을 먹고 싶었는데, 성복동에 사는 친구에게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친구는 맛집은 안알려주고 성복역, 수지 롯데몰 보다는 수지구청역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고 했다.

(롯데몰에서 밥을 먹으려고 B1층과 4층에서 식당을 둘러봤었지만 원하는 가격과 맛있어보이는 음식점이 없었다.)

치즈를 좋아해서 메뉴는 치즈돈가스로 정했고, 근처 돈가스 집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모치카냉'.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7번길 12 1층 103호,104호

수지구청역에서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수지구청 근처에 처음 와봤는데 거리가 학원가였다. 평촌 학원가 같은 느낌이었고, 골목골목들이 서현역과 비슷했다.

차를 끌고왔는데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았고, 차를 대려고 한두바퀴 정도 돌았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찾은 공영주차장..!

너무 좋았다.

용인시 공영주차장

위치도 식당 바로 맞은 편이라 식당 오실 분들은 대로변에 대지 말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같다.

기본 두시간 무료, 추가시간당 1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주말(8/8 토)에 방문했고, 2시간내에 차를 뺐기때문에 주말과 평일의 추가요금에 대한 정보는 모르겠다.

확실한 건 주차하기 정말 좋다. 싸고 안전하고, 편하고, 1층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만약 오신다면 이곳에 주차하길.

주차장에서 건너편으로 걸어오기만 하면 골목에 바로 위치해있다.

 

모치카냉

매장의 모습은 특별해보이지는 않았다. 통유리, 창틀의 격자, 지붕에서의 수직선들이 그냥 깔끔하고 단순해 보인다.

매장 앞 팜플렛을 보고 그냥 돈가스집이 아니라 치즈 전문 음식점이라는 것을 느꼈다.

 

모치카냉

모치카냉은 주문을 키오스크로 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두개가 있어서 밀릴때도 주문을 하려고 기다려야하지는 않을 듯.

푸드코트 처럼 영수증과 번호표가 나오고, 키오스크 위에 있는 모니터에 번호가 뜨면 픽업대로 가져가서 음식을 가져오면 된다.

 

모치카냉

안에서 밖을 본 통유리. 매장 안은 생각보다 좌석이 많다. 테이블이 20여개는 있는 듯.

모치카냉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다.

'모치카냉'의 뜻은 윗 사진에 써있듯이

짜렐라에 빠진 츠 전문점.

(귀엽군)

 

모치카냉

급하게 찍느라 넓은 매장의 모습이 담기지는 않았다.

이 가벽을 두고 생각보다 많은 좌석이 있다.

귀여운 인테리어

할 수있어. 야너두

 

'모치카냉' 셀프바

셀프바가 따로 있다. 앞접시와 밑반찬, 장국 등을 떠 갈 수 있다.

소스와 여러 조미료들도 비치되어있다.

깍두기와 장국의 맛은 평범하다.

 

모치카냉

셀프바 옆에는 음식을 다 먹은 후 식기를 반납하는 곳인 퇴식구가 있다.

앉아있을 때는 저 벽에 가려서 퇴식구가 보이지 않는다. 센스있는 인테리어라고 생각한다.

참 마음에 들었다.

셀프바에는 셀프바에 와야할 때 4가지 상황을 재미있게 설명해 놨다.

이런 작은 센스들이 식당에 대한 호감을 만드는 것 같다.

메뉴판이 없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라 메뉴가 있는 사진은 찍지 못했다.

주문한 음식은 대표메뉴인 '모치카츠' 와 '매콤 눈꽃 치즈 돈카츠'

두 가지 음식 모두 9000원으로 치즈 돈가스 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모치카츠

모치카츠는 노란밥과 샐러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카츠 4조각이 나온다. 9000₩

치즈돈가스가 맛없기 힘들기도하지만, 맛있었다.

성인 남성에게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밥과 장국, 샐러드까지 다 먹고나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것이다.

매콤 눈꽃 치즈 돈카츠

이 메뉴가 놀라웠다. 내가먹은 메뉴 매콤 눈꽃 치즈 돈카츠. 노란 밥과 함께 준다. 9000₩

깍두기는 셀프바, 치즈볼은 2500으로 3알을 주는데 여기에는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가 같이 들어있다. 모짜렐라전문이라 당연히 모짜일 줄 알았는데, 체다치즈여서 의외였다. 치즈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맛있게 먹었다.

돈가스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슬라이스되어 올라가있고, 따로 치즈 덩어리를 녹여서 모짜라렐라 덩어리도 있다.

모치카츠와는 다르게 달군 팬에 나오기 때문에 치즈도 서서히 녹고, 금방 식지도 않아서 좋았다.

돈가스 속에는 치즈가 없다. 일반적인 등심돈가스 인 것 같다.

근데 단순히 치즈를 올린 돈가스는 아니다. 소스가 너무 특별하게 맛있기 때문.

소스를 직접 만드신 것 같은데,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맛이 같이 느껴진다. 소스에 양파 등 약간의 채소도 있는데 너무 맛있다.

맵기도 매콤하지 맵지는 않다.

저렇게 탑처럼 쌓여있는 게 모두 치즈와 소스 덩어리인데,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꼭 먹었으면 좋겠다. 양은 모치카츠보다 많다고 느껴졌다.

배고플 때 먹었는데도 매우 든든했다.

추가적으로 특별한 점을 말하자면, 식당의 젓가락이 모두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다.

흔하디 흔한 젓가락은 아니고 윗 사진에 나온 , 얇고 가벼운 퀄리티 좋은 젓가락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점이 이 가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깔끔할 것만 같은 기분, 인테리어도 그렇고 뭔가 딱딱 떨어지는 식당이라고 느껴졌다.

또한 가성비가 좋다. 기본 S사이즈 돈가스는 4900원 / L사이즈는 8000원으로 평범하다.

하지만 보통의 치즈 돈가스는 대부분 13000~15000, 비싸면 17000원까지도 한다.

적지 않은 양과 맛을 생각한다면, 정말 훌륭한 가격 . (가난한 대학생에게 9000원도 한 끼 식사에 적은 돈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튀김옷이 맛있어 일반돈가스도 맛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모치카냉. 치즈돈가스 맛집이다.


이상 성복/ 수지구청역 맛집 모치카냉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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